화랑 6회 줄거리 FULL (캡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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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방을 바꾸지 못한 상태로 술에취해 모두 잠이들어 버린 화랑들...

일어나 보니 수호와 같은 방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천인이었던 선우까지 같은방임을 확인한 반류는

수호와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들을 말리려한 지뒤와 선우까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정체모를 괴력의 남자에게 제압을 당한 그들...

그들의 싸움 덕분에 모두 밖으로 불려나온 화랑들은

벌로 빨래와 말똥청소를 하게된다.

천인이었던 선우는 빨래와 말똥에 아무렇지 않지만 

다른 화랑들은 모두 힘들어 한다.

잠자리와 식사, 목욕은 같은방인 동방생들과 항상 함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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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 선우가 마음에 들지않는 반류는 계속 선우에게 시비를 건다.

천인이라며 무시를 하는가 하면 선우의 동생인 아로를 들먹이며

욕을 하는 반류.

아로를 욕하는것을 들은 지뒤는 선우에게 참지말라며

참으면 거열형이라는 말을 하지만

선우는 반류를 무시하고 피한다.

하지만 결국 계속되는 반류의 도발에 넘어가는 선우.

반류를 먼저 한대 치게 되고 또 싸움을 하게된다.

반류의 도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수호와 지뒤도

반류에게 달려들고 결국 싸움판이 벌어지는데...

싸움을 하다 풍월주에게 딱 걸려버린 화랑들...

선문의 규율대로 이 싸움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거라는 풍월주는

싸움을 시작한 자가 누구인지 묻는다.

이에 솔직하게 자신이라고 대답하는 선우를 보고 반류는 미소를 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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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를 급히 찾아온 피주기는 선문에 의원이 필요하다며

아로를 데리고 간다.

선문에 도착해보니 화랑들은 모두 다쳐서 쓰러져 있고

결국 그들을 치료하는 아로.

하지만 아무리 치료를 해도 선우가 보이지 않는데...

왜 계속 선우를 도발하는거냐며 반류에게 따지는 수호.

반류에게 화랑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그의 물음에

자신의 아버지가 맞는 모습을 회상하며 다시 독기를 품는 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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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싸움을 시작한 댓가로 창고에 갖히게 된 선우.

풍월주는 선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묻는 선우.


"궁금한게 있는데...

내가 참고, 피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여기 있지 않아도 됐을까?"


"이제 와서 후회 되느냐?"


"후회가 아니라 생각.

주늑들고 망설이고 주저안즌게 당신이 바라던 화랑인가?"


"내가 그렇다면 그리하겠는냐?"


"그래서 생각중이라고.

그건 내 방식이 아니라서."


"그럼 니 방식은 뭐냐?"


"나를 막을 수 있는 벽따위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거.

옳은건 옳고 아닌건 아니다고 얘기하는거 

부숴야 할게 있으면 부수고

아프고 약하고 예쁜사람 있으면 어떻게든 지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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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온 지뒤에게 아로는 자신의 오라비의 행방을 묻는다.

그런 그녀를 데리고 장소를 옮기는 지뒤.

자신도 환자라고 우기는 지뒤를 비웃는 아로에게

지뒤는 잠을 못잔다며 잠을 좀 잘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렇게 2각(30분)동안 아로에게 기대어 잠이든 지뒤.

하지만 풍월주를 만나러 선문에 온 지소태후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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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에 온 지소태후의 모습을 보고 수호는 다시 한번 반하게 된다.

지소태후에게 풍월주는 자신의 화랑이 궁금해서 온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화랑이 궁금해서 온것인지를 묻는다.

지뒤에대해 묻는 지소태후에게 지뒤는 자신의 먼 친척이라고 

소개하는 풍월주를 비웃는 지소태후.

풍월주는 반대로 그녀에게 왜 안지공의 아들을 화랑으로 삼았는지 묻고

지소태후는 한 때 정혼자였던 안지공의 아들이니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해 달라고 말한다.


선우를 찾아간 지소태후는 고작 이꼴이나 당하려고

화랑에 들어왔냐며 화를 낸다.

선우는 대역죄인의 신분으로 화랑에 있는것이니

그가 죄값을 치루지 못한다면 누군가 대신 치뤄야 할것이라고 협박하는 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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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뒤에게 선우에 대해 들은 아로는 선우를 찾아 창고로 달려간다.

남자들이 가득한 선문에 들어온 아로를 걱정하는 선우.

반대로 다친 선우를 걱정하는 아로.


"네가 이 인에 있는게 싫어.

딴 놈들이 널 보는것도 싫고.

넌 왜 그렇게 겁이 없냐?"


"겁이 왜나 내가.

여기 오라버니가 있는데."


집에 돌아가는 아로를 데려다주는 피주기는 그녀에게

진짜로 선우가 아로의 오라비가 맞냐고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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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를 풀어주라고 명하는 지소태후.

점점 화랑에 대한 생각이 어긋나는 지소태후와 위화공.

위화공 때문에 자신의 화랑을 다 잃을것 같다 여겨지면

위화공에게 준 정권을 걷어들인다고 협박하는 지소태후.

그녀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위화공은 다른 화백들을 마주친다.

자신의 아들 반류도 화랑이라며 위화공에게 아부를 하는 박영실을

냉정하게 무시해 버리는 위화공.

그런 위화공의 행동에 박영실은 분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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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를 당장을 내쫒지는 않지만 서서히 목을 졸라 

결국 내보낼거라고 말하는 위화공.

선우에게 이번 시험에서 반드시 통을 받아야 할것이라고 한다.

어차피 결국엔 나가야 할테니 지금 제발로 나가라는 위화공의 말에

선우는 남겠다고 한다.


한편, 지연당에 모두 모인 화랑들...


"물은 강하냐? 약하냐?

강하면 얼마나 강하고 약하면 얼마나 약하냐?"


"불을 이기는게 물이니, 강합니다"

-수호-


"그래봐야 가로막는 무언가를 만나면 돌고 피해서 흐를뿐. 

물은 약하고 비겁합니다."

-반류-


"선합니다. 

만물위를 감싸 흐르고 또 죽은 씨앗을 움트게 하고

스스로 겸손해 낮은 자리로 흐릅니다.

그러니 물은 스스로 강해지려고 하지 않아서 선합니다."

-지뒤-


"물은 고단합니다.

물은 끈임없이 안에서 무언가를 내줘야 합니다.

물고기면 물고기, 금이면 금.

바닥이 마르고 더 이상 내어줄게 없어서

마르고 갈라질때까지 물은 계속 고단합니다."

-선우-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물에대해 논하는 화랑들에게 위화공은 

물(水)과 왕(王)을 보여주며 첫번째 과제를 낸다.


 "이게 너희들의 첫번째 과제다.

물로써 왕에 대해 논하는게 너희들의 첫번째 과제다.

단, 그 바탕에는 도덕경이 있어야 한다."


모든 화랑들은 좌절을 하지만 도덕경이 뭔지 모르는 선우만 어리둥절 하다.

한편, 피주기에게 과제에 대해 전해들은 아로는 글을 모르는 선우를 걱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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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공을 찾아온 우륵선생.

그에게 왜 선우를 화랑에 보냈냐며 화를 낸다.

"그놈은 이렇게 세상에 나와선 안되는 놈이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돌아간 우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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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가 아직도 선문에 남아있는지 모르는 선우는 의원을 찾아간다.

그가 의원실 문앞에 서자 다른 화랑들이 그를 지켜보는데...

의원실에 들어서자 아로와 마주치고 아로는 놀라 급히 문을 닫아보지만

뒷문으로 들어오는 선우.

선문에 의원으로 들어왔다는 아로의 말에 선우는 미쳤나며 야단을 친다.

오라버니가 있으니 선문 안이 더 안전하다고 우기는 아로는

선우에게 글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아로에게 글을 배우기 위해 밤마다 나가는 선우를 따라간 지뒤는

선우와 아로의 모습을 보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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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지뒤는 지소태후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한다.


"다 가지실 수는 없습니다.

군주와 어머니 둘중 하나만 선택하세요.

저 역시 그럴꺼니까요."


"내가 너를 함구하면 누구도 네가 너인것을 알지 못한다.

왕으로써 사는것을 포기할셈이냐?

더 이상 내 눈 밖에 나지 마라.

내가 너를 감당할 수 없을만큼

그래서 버리고 싶을 만큼 이 어미를 몰아붙이지 말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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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를 찾아가 차용증을 확인하며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지뒤.

빚을 터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 지뒤는

선우와 함께 글을 배우게 된다.

글공부 시간, 방에 혼자 앉아있는 화랑의 뒷모습을 보고

선우로 착각한 아로는 장난을 치는데

선우한테 한 장난임을 눈치 챈 지뒤는 질투를 한다.

선우가 아직 오지 않아 둘이 먼저 글공부를 시작하는데

글을 읽을 수 없다고 하는 지뒤를 위해 글씨에 그림을 넣어서

외우기 쉽게 만들어준다.

지뒤는 아로에게 왕(王)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한다.

그녀에게 그림의 의미를 묻는데...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난 그 얼굴 없는 왕이 가여워서.

어미는 내려올 생각이 없으니 스스로 강해져서 날아 올라야 할텐데.

어린새가 참 안됬어서.

원하지도 않게 왕위에 올라 세상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으니

둥지에서 떨어진 작은새같지 않소."


"세상엔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 인생도 있는거야.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둥지에서 밀려 떨어질 일도 없었을 테니까."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오? 생각해보면 너무 안됬는데.

제 집에 눕지도 못하고 어린시절부터 떠도는 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오!"


"감히 너따위가 왕을 안됬다 하는 것이냐?

대체 뭐냐 너?

뭔데 이렇게 날 흔드는거야? 왜!

니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


자신에게 계속 이런식으로 굴면 오라버니가 가만히 안있을거라고 하는 아로.

지뒤는 오라버니 소리 좀 그만하라며 아로에게 입을 맞춘다.

그때 선우는 공부방에 도착해 문앞에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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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포스팅을 할때 설명을 쓰는게 좋으신가요 아니면

장면마다 중요한 대사만 뽑아서 쓸까요?

어떤게 더 좋으신지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화랑 5회 줄거리 FULL (캡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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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에게 머리를 맞아 정신을 잃은 선우와 지뒤.

정신을 차려보니 도살장 천장에 묶여있다.

가까스로 파오의 도움을 받아 아로를 구하고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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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랑 임명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화랑들과 화백들.

자신이 뽑은 선우가 도착하지 않은 것을 본 지소태후는

그가 올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하지만 사람들의 불만에

결국 임명식을 시작을 한다.

임명식이 끝나기 직전, 선우와 지뒤가 도착한다.

지뒤의 모습을 본 지소태후는 놀라지만 혹여나 화백들이 눈치를 챌까

내색은 하지 못한다.

그렇게 임명식은 무사히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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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와의 싸움에서 옷이 찢어진 선우는 옷을 꾀매기 위해 옷을 벗는데

아로가 들어온다.

선우의 벗은 모습을 본 아로는 당황하지만 자신이 꾀매주겠다며

옷을 받아간다.

자신의 옷을 꾀매는 아로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선우는

아로가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모습에 급히 자는척을 한다.

선우의 자는모습을 확인한 아로는 그의 다친 손을 치료한다.

그에게 처음으로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아로.

나가려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에게 기대라고 말하는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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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를 놓쳤다는 도고의 말에 분노하는 호공과 박영실.

박영실은 선우가 삼맥종의 얼굴을 본 자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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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합숙을 위해 화랑 옷을 입는 선우는

옷을 입을 줄 몰라 헤매는데

아로가 들어와 그를 도와준다.

훨씬 편한 사이가 된 두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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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실은 화랑이 되지 못해 분노하는 자제들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들을 보기 위해 다이서로 가는데 자제들중 유난히

흥분하는 한 명을 본다.

바로 강성.


한편, 화랑들의 행렬을 보기 위해 갓을 쓰고 몰래 온 우륵.

아로도 선우를 보기 위해 애를 쓰다가 자신을 밀치는

강성의 옷을 실수로 찢고 만다.

그녀를 알아보고 데리고 가려는 그의 얼굴에 은편이 던져진다.

아로를 구하기 위해 은편을 던진 지뒤.

아로 대신 옷값을 갚아준 지뒤는 아로의 팔에 특수물감으로

달문양을 새기고 그녀가 빚을 다 갚으면 지워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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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화랑의 본원인 선문에 도착한 화랑들.

위화공은 그들에게 독한 술을 주고 마시라고 한다.

술에 취한채 문패를 하나씩 뽑은 화랑들.

문패의 색에 따라 같은 방을 쓰게 되는데...

위화공은 화랑들에게 문패를 뺏거나 같이 방을 쓸 사람을 뺏으라고 한다.


같은 문패를 뽑은 수호와 반류는 서로의 문패를 뺏으려 하지만

너무 취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한다.


선우가 화랑이 된것을 탐탁치 못하게 여기던 다른 화랑들은

그가 취한 틈을 타서 그를 마음껏 때리지만

그들에게 맞아 술이 깬 선우는 그들에게 복수를 한다.


원래 독한 술에 익숙한 지뒤 혼자 멀쩡하다.

그에게 자신을 업어달라고 부탁하는 선우.

지뒤는 거절하지만 결국 선우를 업는데...

방으로 가는 길, 선우를 보고 맞은 자제들은 슬금슬금 피한다.


선우를 업고 방으로 가자 자신들을 맞이하는 여울.

결국 같은 방을 쓰게된

수호

반류

지뒤

선우

여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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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4회 줄거리 FULL (캡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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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정신을 잃었던 안지공은 지소태후의 침소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낸 상처임에도 불구하고 지소태후는 안지공의 상처를 걱정하지만

안지공은 지소태후에게 받은 상처중 가장 가벼운 것이라며 차갑게 말한다.

이에 지소태후는 생지옥에 가뒀다 생각했는데 살만했나보다라고

말하며 안지공을 도발한다.


"제 아내와 아들을 끌고 가신 뒤, 바라신대로

12년동안 그 지옥에 갇혀있었습니다.

(선우에게) 신국의 질서에 대해 가르쳐 볼까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썩었고 우습고 미친것인지

알게해줄 생각입니다.


제 아내의 목숨을 거두셨고

제 아들을 천인촌에 버리셨고

저와 제 딸아이를 그 생지옥에서 살게하셨는데

아직도 모자라십니까!

더 이상은 안됩니다.

더 이상은 빼앗으실 수 없습니다."


"빼앗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화가난 지소태후는 안지공을 옥에 가두라고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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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정에서 결판을 내기로 한 수호와 반류 패거리는

싸움을 하던 중 들이닥친 금군에게 추포된다.

(나정은 박혁거세가 탄생한 성지이자 신궁이 있는 곳)


이 일은 태후가 모든 자제들을 죽인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는 박영실.

결국 박영실과 모든 화백들은 태후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제발 살려만 달라며 빈다.

이에 태후와 위화공은 화랑의 서약서만 쓰면 고신을 면하고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수호와 다른 자제들은 모두 서약서를 쓰지만

반류는 태후의 개가 될 수 없다며 혼자 쓰지 않고 버틴다.

결국 반류의 아버지인 호공이 와서 대신 서약서를 쓰고

반류를 데려오지만 반류는 끝까지 화랑이 될 수 없다며 버티는데...


화백들이 꼬리를 내리고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본 태후는

위화공이 해낼줄 알았다며 기뻐한다.

자신이 데려오는 아이 한 명을 아무런 조건없이 화랑으로 받으라는

태후의 말에 위화공은 그럴 수 없다며 반대하지만

위화공에게도 한 명을 아무런 조건없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태후의 말에 결국 위화공은 허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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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의 어명으로 선우는 화랑이 된다.


한편, 반류는 박영실에게 불려가서도 화랑이 될 수 없다며 버틴다.

갑자기 반류의 아버지인 호공을 때리기 시작하는 박영실의 모습에

수치심과 비참함을 느끼는 반류.

이런 그에게 박영실은 화랑이 되라며 압박한다.


"권력이란 그런거다.

휘두르지 않으면 당할 수 밖에 없어.

어쩌겠니...선택을 해야지.

휘두를지 당할지.

고작 이걸로 비참하다 여기지 마라.

니가 상상한 것보다 세상은 훨씬 더러우니까.

화랑이 돼!

가서 권력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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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있는 안지공에게 선우를 화랑으로 만들거라고 말하는 지소태후.


"안지공 당신의 아들을 내 아들을 위한 개로 키우겠단 얘기요.

화랑이 정말 신국의 천년 대개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내는 곳이라 생각했소?

호시탐탐 왕의 목숨을 노리는 들개 새끼들을 화랑에 가둬 길들일 것이오.

내 아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충견이 되거나

목숨을 잃는 사냥개가 되어야겠지.

당신 아들의 숨통도 내 손아귀에 있다는걸

한 순간도 잊지 마시오."


옥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안지공은 약재들을 챙기며 선우에게

어서 왕경을 떠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우는 왕경에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보고야 말겠다며

가지 않고 화랑이 되어 보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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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되고싶은 김지뒤(삼맥종)는 위화공을 찾아가

자신의 반쪽 진심을 전한다.


"백성은 즐겁고 군주는 고통받는 나라.

백성은 나라를 위해 걱정하지 않는데 군주는 백성을 걱정하는 나라.

이게 그쪽이 바라는 나라요?

나도 그런 나라에 살고싶어져서."


너는 누구냐고 묻는 위화공에게

"진짜 신국이 바뀌길 바라는 사람"

이라고 답하는 지뒤.


그리고는 모델을 해주고 있는 피주기를 대신해

화랑들이 입을 옷을 입어보는 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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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에게 글을 가르쳐 주라며 아로에게 부탁하는 안지공.

아로는 주영구(?)에 있는 글자밖에 모르는 선우에게 글을 가르치는데

붓도 잡아본적이 없어 잡을줄 모르는 그의 손을잡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선우는 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손을잡은 아로가 신경이 쓰이는데...

어디선가 쿵쿵 소리가 난다며 소리를 찾아 선우의 가슴쪽으로 향하는 아로를

밀치다가 그만 아로의 얼굴에 낙서를 하고야 만다.

결국 웃음보가 터진 선우와 아로.

이로써 그들은 더욱 더 친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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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말타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는 아로.

선우는 겁이나 제대로 앉지도 못한다.

말을 타고 걷는 법을 알려주려 한 아로의 말이 갑자기 질주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에 놀란 선우는 제대로 타지도 못하는 말을 이끌고 쫓아간다.

그들을 본 지뒤는 자신의 말에 올라 급히 뒤따라가는데...


한편, 축국 시합을 하기로 한 수호와 반류.

하지만 수호의 팀이 2명이 부족한 이유로 

수호에게 인원수를 맞춰오라며 비웃는 반류.

사람이 없어 막막해 하던 수호의 앞에

마침 말을 타고 질주를 하는 아로, 선우, 지뒤가 보인다.

엄청 빠르다며 해맑게 감탄하는 수호.


결국 산속까지 간 아로와 선우 그리고 지뒤.

지뒤 덕분에 가까스로 아로의 말이 멈추지만

아로는 말에서 떨어지고 만다.

다행이도 아로를 안전히 받아낸 선우.

그런 선우의 손목에 자신의 팔찌가 있는것을 본 지뒤.

한바탕 소동 후 집으로 향하는 이들에게 수호는 

자신들과 함께 축공 시합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무시하고 가려는 지뒤와 선우.

하지만 자신들은 화랑이라고 소개하는 수호의 말에

두 사람은 결국 함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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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 미, 꾸밀 식.

아름답게 꾸미고 시합을 한다 해서

미.식.축.국."


이런 시합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선우와 지뒤는 처음부터

공격을 당하기만 하고 결국 점수를 빼앗긴다.

승부욕이 발동한 선우는 법이 없는거냐며

마음대로 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반류쪽에 공을 넣어버린 선우.

창피함도 잠시

선우의 대활약으로 결국 수호팀이 승리한다.

선우가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는 수호.


선우를 응원하는 아로를 유심히 지켜보는 한사람, 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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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임명식 당일.

자신에게 선물을 하겠다며 물건들을 보는 아로를 보며 흐뭇해하는 선우.

잠시 몸을 풀기 위해 뒤돌아 있는 사이

아로에게 도고가 다가온다.

결국 아로는 도고에게 납치가 되고 선우는 재빨리 그들을 쫓는다.

뛰어가는 선우를 본 지뒤는 선우의 손목에 있는 팔찌를 떠올리며

되찾기 위해 그를 따라가지만

도고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아로를 가지고 선우를 협박하는 도고.

선우는 그런 도고의 칼을 두손으로 잡아 아로를 

다치게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죽일거면 지금 죽여.

그 전에 저 애(아로)가 다치면 넌 나한테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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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3회 줄거리 FULL (캡쳐O)


드라마 소개 ::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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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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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2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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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아로를 향해있는걸 보고 놀란 무명.

아로가 위험에 처해있는걸 보고 그녀를 지키려

삼맥종은 무명에게 달려든다.

그러자 삼맥종이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 무명은

아로를 지키려 자신의 뒤로 숨기는데 

이때 아로는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온다.

무명의 팔을 베고 도망친 삼맥종은 왕의 표시가 있는

팔찌를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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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경의 아름다운 사내들을 조사한 아로는

피주기와 위화공에게 보고를 하러 다이서에 온다.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설명해주는데

그녀가 설명한것을 들으면 깜깜한 어둠속에 불이 핑하고

들어오는 느낌이라서

'불이-핑'이라고 한다 (브리핑ㅋㅋ).


신국에는 세종류의 권세가 있다.

태후파 - 김습 (좌)

반태후파 - 박영실 (우)

중도파


신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내라 불리우는 '여울'은 중도파.

어머니는 선대왕의 누이로 성골이지만

아버지가 진골중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


신국 최고의 권세를 자랑하는 박영실의 양아들이자

호공의 친아들인 '반류'는 그야말로 금수저를 쌍으로 물고 태어난

쌍팔자.


친태후파 수장인 김습의 아들인 '수호'는 몸이 앞서는 공자이다.

훤칠함과 인물, 용맹함과 완력으로 치면 왕경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그는 인.물.값.을 한다.


한번 무언가에 집중하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공자 '한성'

호기심이 많고 잘웃는다.


그런 동생 한성을 매일 지켜보는 형 '단세'

비록 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단세의 어머니가 종복출신이라 

한성과 한 핏줄이라 해도 살아가는 삶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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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이-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로는

자신의 집앞에 무명이 서있는것을 보고 놀라 숨는다.

결국 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아로는 무명에게 붙잡힌다.

자신을 쫓아온거냐며 다그치는 무명에게 자신의 집이라고 말하는 아로.

그제서야 아로가 막문의 누이라는것을 눈치챈 무명.

무명이 입고있는 옷이 자신이 오라비를 위해 만든 옷임을 알아챈 아로는

자신이 남겨둔 표식을 찾아내고 무명에게 왜 입고있냐며 소리치는데

때마침 집에 도착한 안지공은 무명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자신의 집에 아들로 그리고 아로의 친오라비인 

'선우'로 살아가주길 바라는 안지공.

처음엔 거절하던 무명은 막문의 뜻일거라는 안지공의 말에 그러기로 한다.

하지만 10년동안 자신이 아들이라며 찾아왔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아로는 무명의 존재를 쉽게 믿지 못한다.

안지공이 목걸이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의심하는 아로는

무명에게 가서 자신이 기억하는 흉터들을 찾지만 없다.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 무명은 막문에게 들은 아로의 등에 있는 흉터를

떠올리며 확인해주지만 아로는 여전히 믿질 못한다.

기억 못 하는 어린시절이 알고싶다면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무명을 보며 아로는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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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이 익은 무명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 아로는

날아가는 자신의 신발에 무명과의 첫만남을 떠올린다.

같은 시각, 무명은 막문의 방에서 낮에 주운 삼맥종의 팔찌를 보며

복수를 다짐하고 자신의 손목에 팔찌를 맨다.

잠시후 무명에게 보이는 막문의 환상.

자신의 방을 쓰는것이 미안하냐고 웃으며 묻는 막문에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무명.

자신 대신 아로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막문에게

알겠다고 약속하는 무명은 결국

벽에 기대어 잠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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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거라며 확신하는 아로는 무명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린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무명.


아로가 의원일을 돕고 있는 사이

삼맥종은 그녀를 보기위해 찾아온다.

달리 온 이유가 없었던 그는 자신이 아픈것 같다며 둘러대지만

넘어가지 않는 아로에게 결국 걱정돼서 왔다며 솔직히 말한다.

평상에 드러눕는 삼맥종에게 탄신일 때문에 바쁘다고 말하는 아로.

얼굴도 모르는 나약한 왕의 생일이 뭐가 중요하다고 탄신일을

지키느냐 묻는 삼맥종에게 왕의 편을 들어 대변을 해주는 아로.

그런 아로에게 삼맥종은 감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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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창설에 대해 화백들은 왕이 직접 허가하지 않으면

자신들은 절대 찬성할수 없다고 태후를 협박한다.

다음날인 탄신일에 왕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들도 오지 않을거라는

화백들의 말에 태후는 왕실의 위엄을 걱정하는데

이에 위화공은 화랑 창설은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태후를 안심시킨다.


다이서에 돌아와 누가 쓴것인지 몰라야 한다며 

갑자기 왼손으로 서찰을 쓰기 시작한 위화공은

두명의 사람들에게 서찰을 전달하라고 명한다.

한명은 수호의 집에 가서 반류가 보낸 서찰이라 전하고

다른 한명은 반류의 집에 가서 수호가 보낸 서찰이라 전한다.

서찰에는 다음날 나정에서 만나 한 판 붙자고 적혀있는데

서로 라이벌 의식이 강한 두사람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위험을 무릅쓰고 나정에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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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일 당일.

결국 친태후를 제외한 다른 화백들은 나오질 않고

태후는 행차를 강행한다.

자신의 빈자리를 보며 씁쓸해 하는 삼맥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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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들고 사람을 찾으러 나간다는 무명을 미행하는 안지공.

태후의 행차를 모르는 무명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는데

그곳에서 태후를 호위하고 있는 금위장의 얼굴을 보게된다.

자신과 막문을 쫓아온 사람이라는걸 떠올린 무명은

무작정 그에게 칼을 휘두르며 달려드는데

결국 금군들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공격한 이유를 묻지만 대답하지 않는 그를 죽이라 명하는 태후.

무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이라며 안지공이 나서는데

알고보니 안지공과 지소태후는 옛연인이었다.

아들의 죄는 아비가 책임져야 하는것이라며

안지공을 죽이겠다고 하는 태후.

결국 칼을 뽑아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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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되기 위해 위화공을 찾은 삼맥종은

자신을 '지뒤'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태후를 끌어내리기 위해

화랑이 되고싶다고 한다.

하지만 위화공은 자신은 나라를 망치려는 것이 아니라 바꾸려는

것이라며 그를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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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갇힌 무명에게 아로와 안지공을 죽이겠다며 협박하는 태후.

그들을 살려달라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비는 무명에게

태후는 그가 약하다며 비웃는다.

그들을 살려줄테니 자신이 죽으라고 할 때 죽고

살라고 할 때 살라며 그를 풀어준다.

낮에 일을 듣고 문앞에서 안지공을 기다리고 있는 아로를

본 삼맥종은 좋아하는데

마침 무명이 밖으로 나온다.

왜 혼자 나왔냐며 자신의 아버지는 어딨냐 묻는 아로에게

무명은 쓰러지듯 안기고 

그들의 사이를 모르는 삼맥종은 질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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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2회 줄거리 FULL (캡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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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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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어버려 아로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못한

삼맥종은 아로를 찾아 귀족 자제들의 파티장소 (옥타각) 까지 찾아오게 된다.

밖에서 일어난 막문과 무명의 소동 때문에 혼자 남게된 아로에게

삼맥종은 자신이 잠이 들때까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를 변태로 오해한 아로는 거절한다.

곧 은궤를 꺼내는 삼맥종의 모습에 아로는 망설이게 되고

결국 이야기를 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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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에게 맞아 망신창이가 된 막문이를 구하러 온 무명은

한가운데에 원을 그리며 그 안으로 들어오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의 무술실력과 자신감에 놀라는 귀족들.

무명은 막문을 부축해 파티장소를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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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맥종의 얼굴을 본 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지소태후는

금위장에게 무조건 잡아 죽이라는 명을 내린다.

막문과 무명은 뒤쫓는 금군의 추격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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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 막문을 대신해 물어봤던 목걸이를 본 피주기는 안지공을 찾아와

아로의 목걸이와 같은것을 보았다며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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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는 삼맥종을 위해 이야기를 해주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촛대를 들고 자신을 보호하며 이야기를 한다.

마침내 삼맥종은 잠이들고...

얼마후 일어나보니 아로가 바닥에 대자로 뻗어 자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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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문과 무명을 찾아 그들이 소동을 냈던 옥타각을 찾은 안지공.

막문과 무명에 대해 들은 안지공은 그들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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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막문과 무명을 뒤쫓는 금군들을 피해 그들은 산속으로 숨어든다.

자신의 누이를 본것같다고 말을 하는 막문.

무명은 누이를 어서 찾자며 다시 그녀를 본 그 장소로 가자고 하며

막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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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얼굴을 본 막문을 금위장이 찾아 죽일까봐 걱정을 하던 삼맥종은

말을타고 바삐 달려가던 금위장을 보게된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그를 뒤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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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누이얘기를 하며 산속에서 내려오던 막문과 무명.

무명은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된다.

그때 금위장이 그들을 발견하게 되고 무명과 막문을 공격한다.

먼저 칼을 맞고 쓰러진 무명을 구하기 위해 막문은 금위장에게 달려들고

그도 역시 칼을 맞게 된다.

무명의 위로 쓰러진 막문은 자신보다 덜 다친 무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피를 얼굴에 묻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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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위장을 따라온 삼맥종은 막문을 알아보고

자신 때문에 죽은거라며 자책한다.

그때 잠시 정신이 들어 그 말을 들은 무명은 삼맥종의 팔찌를 보게 되고

자신들을 죽이려 한 사람이 삼맥종이라고 오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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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명과 막문을 찾아 나선 안지공은

말을타고 오는 금위장을 지나치게 되고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서둘러 산속에서 그들을 찾아 헤매던 안지공은 나무에 기대어

다친채 누워있는 막문과 무명을 발견한다.

막문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본 안지공은

자신의 아들 선우임을 확인하고 좋아하지만

막문의 상처를 본 후 좌절을 한다.

자신의 아버지를 알아본 막문은

"아버지...보고싶었어요"라고 하지만

이내 숨을 거두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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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막문을 잘 묻어준 안지공은 무명을 업고 내려와

정성스레 치료를 해준다.

며칠 후, 정신을 차린 무명.

막문의 무덤을 찾아 막문을 죽인 사람을 찾아 꼭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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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의 화랑 창설 대업에 동참하게 된 위화공...


"신국을 위한 새로운 인재, 

화랑,

꽃같이 아름다운 사내들이라.

가문과 족보를 넘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목숨을 걸 충성스러운 장수. 

신국의 천년 대개를 기약할 지혜롭고 어진 재상.

하여 신국인들의 존경과 흠모를 한몸에 받을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신국의 미래,

화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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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선출을 위한 방을 붙이지만

귀족의 자제들은 '왕의 개'를 뽑는다며 무시한다.

하여, 위화공은 직접 아름다운 사내들을 찾아 나서기로 하는데

피주기를 시켜 아름다운 사내들을 찾아오라 하지만

피주기는 외상값을 갚으러 온 아로에게 일을 넘긴다.

사내들을 쫓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해가는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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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각에서의 강렬한 만남 이후 아로에게 호기심이 생긴 삼맥종은

우연히 아로를 보고 따라간다.

무명은 지나가는 삼맥종의 팔찌를 알아보고 삼맥종을 쫓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쫓는 자가 있다는걸 눈치챈 삼맥종은

아로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입을 막으며 조심시킨다.

그들을 따라 들어온 무명은 자신의 친구를 죽인 원수를 갚겠다며

삼맥종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그 칼은 아로를 향해 있고

이를 보고 놀란 무명...


"세상에는 너따위가 넘어서는 안되는 문이 있다.

지금 네가 그 문앞에 있는것 같은데."

-삼맥종-


"사람이 넘어서는 안되는 문, 가서는 안되는 곳,

열어서는 안되는 문.

그딴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냐?

나는 아니거든.

다 개소리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그만 짖고 나와!"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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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랑 -소개-


안녕하세요~페트리카입니다!


어제 새로 시작한 드라마 '화랑'!


잘생긴 남자들이 계속 나오니까 막 눈호강도 되고 막 설레고ㅎㅎ

엄청 좋은 드라마인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오늘은 등장인물들을 소개해드리고

인물관계도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 잘생김 정글속에 누가 누군지는 알고 봐야죠!ㅋㅋ





이 6명이 메인 인물들인가 봅니다!

워후~선남선녀들이다!!!





[기획의도]


『외양이 아름다운 남자를 뽑아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 이름하고,

그를 받들게 하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 드렁ㅆ다. 그들은 더러는 도의를 서로 연마하고,

더러는 노래와 음악을 서로 즐기면서 산수를 찾아 유람하여, 먼 곳이라도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품의 옳고 그름을 알게 되었으니, 그 중에서 선량한 인물을 택하여 조정에 추천하였다.』


- 삼국사기 권제4, 신라본기4, 진흥왕 -




역사는 화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고, 대표적인 몇몇 화랑의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화랑이라는 이름만큼

누구도 화랑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화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청년들이 어떻게

고대 삼국을 통일시키는 신라 천년왕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을까?

그들이 신라의 정신으로 자리 잡는 데에 어떤 통과의례가 있었을까?


수 많은 질문들의 답을 이제 풀어 보려 한다.

6세기 신라를 살았던 청춘들에 대한,

역사에 차마 기록될 수 없었던, 그럴 듯한 상상을 펼치려 한다.


화랑들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더불어 골품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것은 또 하나의 신화다.



[인물관계도]






[등장 인물소개]



무명 / 선우


“어떨 땐 개 같고, 어떨 땐 새 같다 그래서, 개.새.공.”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한 채 핏덩이 때부터 우륵의 손에 길러졌다. 심지어 이름도 무명. 이름이 아니라, 이름을 짓지 않아 無名이다.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었다는데 쥐뿔 남겨준 것도 없으면서 이름까지 붙이지 말라는 건 무슨 악감정인가 싶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대로 무명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모한 에너지를 내뿜는 반면, 삶에 대한 어떤 미련도 기대도 없는 한 줄기 바람 같기도 하다. 어떤 때는 개 같고 어떤 때는 새 같다 하여 개새공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주령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하고 일단 결정됐으면 무조건 간다. 짧은 인생에 주저하고 시간 끄는 게 싫다. 

금지된 선을 넘어, 선우라는 새로운 인생 앞에 마주한 누이, 아로!

친구 막문(원래 이름인 ‘선우’)의 옷과 통행패를 들고 성문을 넘어 왕경에 있는 안지공의 집에 가게 된 무명, 그는 그곳에서 자신을 오라비라고 여기는 밝고 씩씩한 아로와 만나고 그녀에게 차마 자신은 막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못한다. 무명은 천인의 신분으로 금지된 성문을 넘어, 선우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천인신분이면 그 목숨마저도 하찮게 여기는 골품이란 걸 깨부수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 결심한다. 

“화랑도의 상바보, 선우랑” 

무명의 화랑 생활은 험난하다. 주령구에 적힌 몇 자 안되는 글과 아로의 속성 수업만으로 따라잡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화랑도의 상바보, 그것이 무명의 새로운 이름이 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위화랑의 첫 번째 시험에서 크게 인상을 남긴 이는 단 두 명, 근본을 알 수 없는 건 매 한가지인 해외파 귀족 지뒤공(삼맥종)과 무명이었다. 그 이후로도 위화랑의 기이한 과제들에서 무명은 귀족들이 도저히 알 턱이 없는 지혜와 특유의 에너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화랑의 모습을 갖추어 간다.




아로


저는 천인입니까, 진골입니까? 
골품 따윈 접어둔다, 살아남는 게 먼저니까!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골품을 뛰어 넘는 로맨스로 태어난 반쪽 귀족이다. 
철저한 계급 사회였던 신국에서 귀족도 천인도 아닌 신분으로 누군가에겐 아가씨로, 누군가에겐 천한 것으로 불리며 살아간다. 집안이 몰락하고, 아버지마저 잃어버린 아들과 아내를 찾아 산천을 헤매며 의술을 펼치는 탓에 철이 들기도 전부터 생계와 살림을 책임져왔다. 해서 본의 아니게 소녀 가장의 씩씩함, 생활력,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 눈치를 일찌감치 습득했다. 귀족 아가씨들의 고급진 취미생활을 기웃거리는 대신 품삯을 받는 일이라면 시장의 허드렛일도 아랑곳 않고 각종 잡일을 다 하고 있다. 

연애를 포기했고, 반쪽 신분을 물려주는 게 싫어서 혼인과 출산도 포기했다. 한마디로 신라시대의 삼포세대! 유일한 소원은 궁에 들어가 보름마다 받는 녹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말년까지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진골 아버지가 있다는 게 오히려 매번 궁인 시험의 발목을 잡는다.  

“오빠인 듯, 오빠 아닌, 오빠 같은 남자 VS 

       변태인 듯, 변태 아닌, 변태 같은 남자” 
 
그런 아로 앞에 어느 날 10년 전 사라졌던 오라비가 나타났다. 
한없이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사람. 한발 다가가면 한발 물러서는, 한없이 가까운 것 같다가도 세상 누구도 멀리 있는 것 같은 그런 사람, 바로 선우다. 
동시에 또 다른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주변을 알짱거린다. 내 앞에서 자꾸 잠이 드는 사람, 사람 속을 있는 대로 후벼 파고 약을 올려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람, 뒷걸음쳐도 어느새 내 앞에 있는 그런 사람은 다름 아닌 삼맥종이다. 
선우와 삼맥종, 두 사람의 등장은 아로의 운명을 한치 앞도 모르는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삼맥종 / 지뒤


어머니가 나를 증명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왕으로 안단 말이오. 

신라 김씨 왕계의 유일한 성골 왕위 계승자. 
4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세에 불안한 왕권을 물려받았다. 
신라 최초의 대비 섭정체제. 손에 피를 묻히고 왕좌를 지킨 어머니 덕분에. 그러나 정작 자신의 자리는 없다. 

삼맥종이 사라지면 신라에서 성골도 사라진다. 
따라서 그가 왕위 계승권을 지닌 진골 귀족들의 표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 밤마다 궁에는 어린 삼맥종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들이닥쳤다. 
지소는 어린 왕을 보호하기 위해 왕을 철저히 숨겼고 이때부터 삼맥종의 떠돌이 은폐생활은 시작된다. 
7살 때부터 지금까지 소수의 궁인과 그의 곁을 항상 지키는 파오를 제외하고 얼굴을 본 이가 없다. 

못됐고 히스테릭하다. 
소심하고 예민하고 배배꼬여서, 비아냥거리기 일쑤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가명도 ‘지뒤’. 어머니 지소를 향한 지독한 뒤통수라는 뜻이다. 그에게 왕좌란 온전히 지소의 것이었고 신국의 미래를 감당할 일도 없을 것 같았으니까.

삼맥종은 어머니, 지소태후의 마음을 어지럽히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 결심한다. 아니, 그는 살기 위해 위험천만하기만한 왕이라는 타이틀 대신 화랑이라는 안전한 신분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그 곳에서 선우(무명), 그리고 난데없이 문득 문득 떠오르던 여인 아로와 조우한다.

 



숙명


지소의 딸. 신국의 공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자라 남의 아픔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자신이 어떻게 위로받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외롭고 더 차갑다. 
무명에게 반해 아로에게 더 호감으로 대하나, 후에 무명과 아로 사이를 알고 둘을 무섭게 방해하는 훼방꾼이 된다. 어머니가 숙부와 결혼했듯, 성골을 잇기 위해 오라버니 삼맥종과 혼인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신국의 화랑들::




수호


이찬 김습의 외아들로 귀족 중의 귀족, 진골 중의 진골이다. 
권력과 권세를 누리는 게 공기처럼 당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너그럽고 성격 좋은 청년으로 성장했다. 태어날 때부터 뼛속에 이식된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과 안티 세력도 능청으로 이겨내는 낙관주의자며, 의협심 강하고 검술에도 능해 귀족 친구들 사이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는 리더다. 가문을 위해 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신국의 미래는 강력한 왕권에 있다고 믿어왔다. 때문에 가문의 정적이자 태후의 반대편에 서 있는 박영실과 호공 세력이 역적이라는 훈육을 받으며 자랐다. 특히 호공의 아들인 반류와는 둘도 없는 앙숙으로 번번이 날을 세운다. 


선우를 만나 그동안 몰랐던 전혀 다른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응당 당연하게 여겼던 자기를 둘러싼 공기가 실은 누군가에게는 폭력적인 세상이었음을, 아버지가 움켜쥐고 있던 골품으로 인해 죽어나가는 신국의 백성들이 있었음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다. 아버지의 계획표대로 순응하며 골품을 지키는 것이 인생 최대의 과제였지만 선우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커진다.




반류


본래 소탈하고 착한 성정을 지녔으나 박영실의 양자가 되면서 냉철한 정치 기계의 삶을 강요받았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같이 권력의 눈치를 보는 이들이라 염증이 나지만 양아버지의 기에 눌려 표현하지 못한다. 박영실의 강한 훈육으로 어렸을 때부터 사서삼경과 시경, 병서를 읽었다. 박영실의 양자로 살면서는 한 번도 자기방식이 그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위화랑의 훈육을 받으면서는 혼란에 빠진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양아버지의 생각이 그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저항하지 못한다. 

번듯한 외모, 출중한 지적 능력과 강한 자존심,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으로 귀족 자제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다. 반면 항상 날이 서 있는 차가운 성격은 주변 사람들을 언제나 긴장시키는데... 반류의 이런 싸늘함을 눈 녹듯 녹여 무장해제 시키는 여인이 등장하게 되지만 그에게 찾아 온 첫사랑이 쉽지만은 않다. 모든 면에서 반대편에 설 수 밖에 없는 두 가문의 자제, 반류의 러브 스토리는 마치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과 다름없다.




한성


화랑도의 막내 화랑. 천사같이 맑은 얼굴을 가진 그는 따뜻하고 친근감이 있는 성격으로 어느 곳에서든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한다. 그러나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어떤 일에 몰입하면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아무 소리도 못 들을 정도로 집중한다. 화랑도가 점차 신국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갈 무렵, 이 여린 소년에게 그 무엇보다 무겁고 괴로운, 가문의 짐이 지워진다. 

화랑이 된 뒤 만난 선우는 그동안 한성이 만난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천한 반쪽이라고 멸시해도 다친 자신을 위해 선뜻 신발을 내주는 사람. 여린 한성의 속내를 무심한 듯 툭툭 보듬어주는 사람이었다. 골품을 넘어 선우에 대한 호감이 자기도 모르게 깊어진다. 선우를 친형처럼 의지하게 되는 한성. 스스로의 판단도 없이 어른들의 대리전에 끼어 있던 한성은 처음으로, 꿈이 생기고 이제 홀로 서보려 한다.  




여울


오랫동안 성골을 배출하는 왕비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성골인데 아버지가 누군지는 모른다. 진골 귀족들 중 하나라는 것밖에. 그래서 아무 진골 귀족 앞에 가서, “혹시 내 아버님이신지요?” 삐딱하게 물어보며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곤 한다. 모계가 중시되는 신라이기에 사생아 소리 듣지 않고 행세하면서 지낼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는 크다. 어머니 가문의 위세로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자랄 수 있었지만 어차피 높은 자리 출사 길은 막혔다는 걸 안다. 그러니 한 세상 스스로를 꾸미며 살 밖에. 여자보다도 좋은 장신구를 들고 다니고 머리도 곱게 풀고 빗고 다닌다.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어, 그에게 달려드는 사내들도 제법 있으나 오랫동안 익힌 무술로 가볍게 제압한다.  
왕권을 탐할 일도 벼슬을 할 생각도 없이 권력에 대해 초연하게 살았지만, 왕실과 왕경의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왕실 사람들::



지소


진흥왕(삼맥종)의 모후이자 화랑의 창시자. 

좀처럼 웃지 않는 얼음 마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청순함과 순수한 외모를 지녔다. 차가운 불, 누구나 그 앞에 서면 그 청순하고 서늘한 눈매에 넋을 놨다가도 소름끼치는 카리스마 앞에 결국 굴복하고 만다. 

불안한 신국 황실의 유일한 성골 왕비였다. 
열다섯에 쉰이 훌쩍 넘은 숙부 입종갈문왕과 결혼했고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과부가 됐다. 어린 아들만이 성골왕위 계승자인 가운데, 왕위를 둘러싼 피바람이 불기 직전이었다. 

믿었던 아버지 법흥왕마저 후비로 들어온 옥진궁주의 아들 비대공을 차기 왕좌의 주인으로 삼으려 하자 정치 싸움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다. 연약한 소녀였던 지소는 고립무원의 외로운 권력 쟁탈전에서 악녀가 된다. 그러나 한번 쥔 권력의 맛. 지존의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막상 쉽지 않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자신이 더 단단한 왕좌를 물려줘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급기야 왕권의 강화를 목적으로 정적인 위화랑을 불러들여 화랑 창설을 지시한다. 

잊고 있던 사랑에 대한 기억이 안지공의 아들 선우를 볼 때마다 되살아난다. 스스로 괴로움을 감내하면서도 선우와 아로를 곁에 두는 건 안지공에 대한 애증 때문이다. 사랑할 수 없다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바닥, 그 지옥까지 동행하고 싶다.





휘경공


성골적통, 지소의 오라버니. 

일명 ‘신국의 유령’




::왕경 사람들::



위화공 / 위화랑


1대 풍월주, 화랑의 스승. 
말이 좋아 풍류가객이지 상거지 노숙자가 따로 없다. 
하늘의 별을 이불 삼아 달을 품고 잠든다는 낭만적이기 짝이 없는, 범인들이 보기엔 실성과 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괴인이다. 해 지면 아무데서나 자고 해가 중천에 떠야 부스스 일어나 오늘은 어느 집에서 빌붙어 술이나 먹을까 고민하는 게 일과다. 그가 도성에 떴다는 소문이 들리면 귀족들이 일찌감치 문을 걸어 잠그기 바쁘지만, 삼경(밤 11시~1시)에도 도성이 떠나가라 부서질 듯 문을 두들기는 통에 누구든 배기지 못하고 술을 대령해야 하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는 잡객이다. 


그런 그가 지소에게 끌려와 ‘화랑’ 창설이라는 대업의 책무를 맡게 된다. 
동상이몽. 왕권을 강화시키겠다는 지소의 목적과는 달리, 위화랑은 아이들의 생각을 일깨워 그리고 권력의 쏠림을 경계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자유로운 신국의 인재를 만들 꿈을 꾼다. 화랑을 창설하는 대신, 자기 방식대로 선발하고 자기 방식대로 가르치겠다는 전권을 위임받는다. 그의 가슴엔 신국의 미래가 있었으니, 신국의 족쇄인 골품을 깨고자 하는 것이다.




안지공


선우와 아로의 아버지. 
더없이 온화한 미소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귀족 출신 의원. 자신도 넉넉한 살림이 아니지만 아픈 이들을 찾아 전국을 오가는 걸 마다하지 않는 신국 최고의 이타적 인간이다. 그가 이렇게 전국을 떠도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천인 출신의 아내와 아들을 찾아 방방곡곡을 헤매고 다니는 것이다. 
 
어린 시절 지소의 정혼자로 내정되어 함께 어울리며 자랐다. 겁 없고 도도했던 지소를 울리던 유일한 아이,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화백 어른들에게 꾸짖음도 많이 받았지만 동시에 지소의 절대적인 애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소의 오빠가 죽으면서 유일한 성골 왕계가 끝날 위기에 처하자, 법흥왕은 자신의 딸인 지소를 입종갈문왕에게 시집보낸다. 이렇게 혼인을 올린 남편이 세상을 떠난 날, 지소는 안지에게 함께 신라를 떠나줄 것을 부탁하지만, 안지는 이미 천인 여인과 혼인한 상태였다. 지소의 절박한 부탁에도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을 이어가겠다, 선언한 안지는 지소의 애증을 받기 시작한다.  




파오


삼맥종의 호위무사.

지소가 믿고 맡길 만큼 무술에 능하다.

삼맥종은 그에게 주군이고, 어린 동생이자, 목숨이다.




피주기


책방 ‘다이서(多易書)’의 주인. 
책방이라고는 하나 책방을 겸한 만물상으로 화랑과 서생, 기생들의 메카로 화랑들의 소문을 비롯해 각종 소식들의 집결지이다. 
발도 넓어서 아로에게 일거리를 물어다 주는 조력자. 
다이서의 분점으로 ‘수타박수(手打粕手)’라는 찻집도 운영 중이다. 




수연


아로의 친구, 수호의 누이동생 
아로와 둘도 없는 친구다. 예쁜 척 가식 떠는 귀족 계집애들에게 질려, 아로와 어릴 때부터 격 없는 우정을 쌓으며 자랐다. 내숭 없고 가식 없고 편견 없다. 

온 왕경의 여인들을 휘젓고 다니는 오라비 수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 늘 투닥거린다. 




도고



강성



::망망촌 사람들::



막문


무명의 죽마지우. 안지공의 아들이자 아로의 오라비다. 하늘 아래, 혼자라는 같은 운명을 가진 무명과 서로 의지하며 내가 너고, 니가 나인 듯 단단한 우정을 쌓아왔다.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목걸이를 꺼내보며 왕경에 가면 아버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매사에 뛰어난 무명을 등에 업고 호탕하게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무명 대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을 정도로 의리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동생 아로를 찾기 위해 무명과 함께 왕경을 넘게 되고, 그 곳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명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우륵


대가야 유민으로 가야금 장인. 
망망촌에서 무명과 막문을 맡아 길렀다.





::신국의 대신들::




박영실


지소의 가장 강한 적이자 신국의 권력의 중심. 
삼맥종이 없었다면, 차기 왕권 승계의 방향을 결정했을 중요한 인물. 
지소와 대치하며 화랑의 분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민다.





호공


반류의 아버지. 
자식이 없는 박영실에게 아들 반류를 양아들로 바칠 만큼 충복이다.




김습


수호와 수연의 아버지.
법흥왕 때부터 지소의 편에 섰고 얼굴 없는 왕 진흥이 불안한 왕좌를 지켜나가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는 인물. 




석현제


박,석,김씨 중 가장 약한 세력인 석씨 가문의 수장. 
한성과 단세의 할아버지.



-출처: 화랑 홈페이지-



매주 월,화

오후 10:00


화랑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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