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랑 -소개-


안녕하세요~페트리카입니다!


어제 새로 시작한 드라마 '화랑'!


잘생긴 남자들이 계속 나오니까 막 눈호강도 되고 막 설레고ㅎㅎ

엄청 좋은 드라마인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오늘은 등장인물들을 소개해드리고

인물관계도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 잘생김 정글속에 누가 누군지는 알고 봐야죠!ㅋㅋ





이 6명이 메인 인물들인가 봅니다!

워후~선남선녀들이다!!!





[기획의도]


『외양이 아름다운 남자를 뽑아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 이름하고,

그를 받들게 하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 드렁ㅆ다. 그들은 더러는 도의를 서로 연마하고,

더러는 노래와 음악을 서로 즐기면서 산수를 찾아 유람하여, 먼 곳이라도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품의 옳고 그름을 알게 되었으니, 그 중에서 선량한 인물을 택하여 조정에 추천하였다.』


- 삼국사기 권제4, 신라본기4, 진흥왕 -




역사는 화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고, 대표적인 몇몇 화랑의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화랑이라는 이름만큼

누구도 화랑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화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청년들이 어떻게

고대 삼국을 통일시키는 신라 천년왕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을까?

그들이 신라의 정신으로 자리 잡는 데에 어떤 통과의례가 있었을까?


수 많은 질문들의 답을 이제 풀어 보려 한다.

6세기 신라를 살았던 청춘들에 대한,

역사에 차마 기록될 수 없었던, 그럴 듯한 상상을 펼치려 한다.


화랑들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더불어 골품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것은 또 하나의 신화다.



[인물관계도]






[등장 인물소개]



무명 / 선우


“어떨 땐 개 같고, 어떨 땐 새 같다 그래서, 개.새.공.”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한 채 핏덩이 때부터 우륵의 손에 길러졌다. 심지어 이름도 무명. 이름이 아니라, 이름을 짓지 않아 無名이다.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었다는데 쥐뿔 남겨준 것도 없으면서 이름까지 붙이지 말라는 건 무슨 악감정인가 싶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대로 무명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모한 에너지를 내뿜는 반면, 삶에 대한 어떤 미련도 기대도 없는 한 줄기 바람 같기도 하다. 어떤 때는 개 같고 어떤 때는 새 같다 하여 개새공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주령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하고 일단 결정됐으면 무조건 간다. 짧은 인생에 주저하고 시간 끄는 게 싫다. 

금지된 선을 넘어, 선우라는 새로운 인생 앞에 마주한 누이, 아로!

친구 막문(원래 이름인 ‘선우’)의 옷과 통행패를 들고 성문을 넘어 왕경에 있는 안지공의 집에 가게 된 무명, 그는 그곳에서 자신을 오라비라고 여기는 밝고 씩씩한 아로와 만나고 그녀에게 차마 자신은 막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못한다. 무명은 천인의 신분으로 금지된 성문을 넘어, 선우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천인신분이면 그 목숨마저도 하찮게 여기는 골품이란 걸 깨부수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 결심한다. 

“화랑도의 상바보, 선우랑” 

무명의 화랑 생활은 험난하다. 주령구에 적힌 몇 자 안되는 글과 아로의 속성 수업만으로 따라잡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화랑도의 상바보, 그것이 무명의 새로운 이름이 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위화랑의 첫 번째 시험에서 크게 인상을 남긴 이는 단 두 명, 근본을 알 수 없는 건 매 한가지인 해외파 귀족 지뒤공(삼맥종)과 무명이었다. 그 이후로도 위화랑의 기이한 과제들에서 무명은 귀족들이 도저히 알 턱이 없는 지혜와 특유의 에너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화랑의 모습을 갖추어 간다.




아로


저는 천인입니까, 진골입니까? 
골품 따윈 접어둔다, 살아남는 게 먼저니까!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골품을 뛰어 넘는 로맨스로 태어난 반쪽 귀족이다. 
철저한 계급 사회였던 신국에서 귀족도 천인도 아닌 신분으로 누군가에겐 아가씨로, 누군가에겐 천한 것으로 불리며 살아간다. 집안이 몰락하고, 아버지마저 잃어버린 아들과 아내를 찾아 산천을 헤매며 의술을 펼치는 탓에 철이 들기도 전부터 생계와 살림을 책임져왔다. 해서 본의 아니게 소녀 가장의 씩씩함, 생활력,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 눈치를 일찌감치 습득했다. 귀족 아가씨들의 고급진 취미생활을 기웃거리는 대신 품삯을 받는 일이라면 시장의 허드렛일도 아랑곳 않고 각종 잡일을 다 하고 있다. 

연애를 포기했고, 반쪽 신분을 물려주는 게 싫어서 혼인과 출산도 포기했다. 한마디로 신라시대의 삼포세대! 유일한 소원은 궁에 들어가 보름마다 받는 녹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말년까지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진골 아버지가 있다는 게 오히려 매번 궁인 시험의 발목을 잡는다.  

“오빠인 듯, 오빠 아닌, 오빠 같은 남자 VS 

       변태인 듯, 변태 아닌, 변태 같은 남자” 
 
그런 아로 앞에 어느 날 10년 전 사라졌던 오라비가 나타났다. 
한없이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사람. 한발 다가가면 한발 물러서는, 한없이 가까운 것 같다가도 세상 누구도 멀리 있는 것 같은 그런 사람, 바로 선우다. 
동시에 또 다른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주변을 알짱거린다. 내 앞에서 자꾸 잠이 드는 사람, 사람 속을 있는 대로 후벼 파고 약을 올려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람, 뒷걸음쳐도 어느새 내 앞에 있는 그런 사람은 다름 아닌 삼맥종이다. 
선우와 삼맥종, 두 사람의 등장은 아로의 운명을 한치 앞도 모르는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삼맥종 / 지뒤


어머니가 나를 증명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왕으로 안단 말이오. 

신라 김씨 왕계의 유일한 성골 왕위 계승자. 
4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세에 불안한 왕권을 물려받았다. 
신라 최초의 대비 섭정체제. 손에 피를 묻히고 왕좌를 지킨 어머니 덕분에. 그러나 정작 자신의 자리는 없다. 

삼맥종이 사라지면 신라에서 성골도 사라진다. 
따라서 그가 왕위 계승권을 지닌 진골 귀족들의 표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 밤마다 궁에는 어린 삼맥종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들이닥쳤다. 
지소는 어린 왕을 보호하기 위해 왕을 철저히 숨겼고 이때부터 삼맥종의 떠돌이 은폐생활은 시작된다. 
7살 때부터 지금까지 소수의 궁인과 그의 곁을 항상 지키는 파오를 제외하고 얼굴을 본 이가 없다. 

못됐고 히스테릭하다. 
소심하고 예민하고 배배꼬여서, 비아냥거리기 일쑤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가명도 ‘지뒤’. 어머니 지소를 향한 지독한 뒤통수라는 뜻이다. 그에게 왕좌란 온전히 지소의 것이었고 신국의 미래를 감당할 일도 없을 것 같았으니까.

삼맥종은 어머니, 지소태후의 마음을 어지럽히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 결심한다. 아니, 그는 살기 위해 위험천만하기만한 왕이라는 타이틀 대신 화랑이라는 안전한 신분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그 곳에서 선우(무명), 그리고 난데없이 문득 문득 떠오르던 여인 아로와 조우한다.

 



숙명


지소의 딸. 신국의 공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자라 남의 아픔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자신이 어떻게 위로받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외롭고 더 차갑다. 
무명에게 반해 아로에게 더 호감으로 대하나, 후에 무명과 아로 사이를 알고 둘을 무섭게 방해하는 훼방꾼이 된다. 어머니가 숙부와 결혼했듯, 성골을 잇기 위해 오라버니 삼맥종과 혼인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신국의 화랑들::




수호


이찬 김습의 외아들로 귀족 중의 귀족, 진골 중의 진골이다. 
권력과 권세를 누리는 게 공기처럼 당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너그럽고 성격 좋은 청년으로 성장했다. 태어날 때부터 뼛속에 이식된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과 안티 세력도 능청으로 이겨내는 낙관주의자며, 의협심 강하고 검술에도 능해 귀족 친구들 사이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는 리더다. 가문을 위해 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신국의 미래는 강력한 왕권에 있다고 믿어왔다. 때문에 가문의 정적이자 태후의 반대편에 서 있는 박영실과 호공 세력이 역적이라는 훈육을 받으며 자랐다. 특히 호공의 아들인 반류와는 둘도 없는 앙숙으로 번번이 날을 세운다. 


선우를 만나 그동안 몰랐던 전혀 다른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응당 당연하게 여겼던 자기를 둘러싼 공기가 실은 누군가에게는 폭력적인 세상이었음을, 아버지가 움켜쥐고 있던 골품으로 인해 죽어나가는 신국의 백성들이 있었음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다. 아버지의 계획표대로 순응하며 골품을 지키는 것이 인생 최대의 과제였지만 선우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커진다.




반류


본래 소탈하고 착한 성정을 지녔으나 박영실의 양자가 되면서 냉철한 정치 기계의 삶을 강요받았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같이 권력의 눈치를 보는 이들이라 염증이 나지만 양아버지의 기에 눌려 표현하지 못한다. 박영실의 강한 훈육으로 어렸을 때부터 사서삼경과 시경, 병서를 읽었다. 박영실의 양자로 살면서는 한 번도 자기방식이 그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위화랑의 훈육을 받으면서는 혼란에 빠진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양아버지의 생각이 그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저항하지 못한다. 

번듯한 외모, 출중한 지적 능력과 강한 자존심,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으로 귀족 자제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다. 반면 항상 날이 서 있는 차가운 성격은 주변 사람들을 언제나 긴장시키는데... 반류의 이런 싸늘함을 눈 녹듯 녹여 무장해제 시키는 여인이 등장하게 되지만 그에게 찾아 온 첫사랑이 쉽지만은 않다. 모든 면에서 반대편에 설 수 밖에 없는 두 가문의 자제, 반류의 러브 스토리는 마치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과 다름없다.




한성


화랑도의 막내 화랑. 천사같이 맑은 얼굴을 가진 그는 따뜻하고 친근감이 있는 성격으로 어느 곳에서든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한다. 그러나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어떤 일에 몰입하면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아무 소리도 못 들을 정도로 집중한다. 화랑도가 점차 신국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갈 무렵, 이 여린 소년에게 그 무엇보다 무겁고 괴로운, 가문의 짐이 지워진다. 

화랑이 된 뒤 만난 선우는 그동안 한성이 만난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천한 반쪽이라고 멸시해도 다친 자신을 위해 선뜻 신발을 내주는 사람. 여린 한성의 속내를 무심한 듯 툭툭 보듬어주는 사람이었다. 골품을 넘어 선우에 대한 호감이 자기도 모르게 깊어진다. 선우를 친형처럼 의지하게 되는 한성. 스스로의 판단도 없이 어른들의 대리전에 끼어 있던 한성은 처음으로, 꿈이 생기고 이제 홀로 서보려 한다.  




여울


오랫동안 성골을 배출하는 왕비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성골인데 아버지가 누군지는 모른다. 진골 귀족들 중 하나라는 것밖에. 그래서 아무 진골 귀족 앞에 가서, “혹시 내 아버님이신지요?” 삐딱하게 물어보며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곤 한다. 모계가 중시되는 신라이기에 사생아 소리 듣지 않고 행세하면서 지낼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는 크다. 어머니 가문의 위세로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자랄 수 있었지만 어차피 높은 자리 출사 길은 막혔다는 걸 안다. 그러니 한 세상 스스로를 꾸미며 살 밖에. 여자보다도 좋은 장신구를 들고 다니고 머리도 곱게 풀고 빗고 다닌다.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어, 그에게 달려드는 사내들도 제법 있으나 오랫동안 익힌 무술로 가볍게 제압한다.  
왕권을 탐할 일도 벼슬을 할 생각도 없이 권력에 대해 초연하게 살았지만, 왕실과 왕경의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왕실 사람들::



지소


진흥왕(삼맥종)의 모후이자 화랑의 창시자. 

좀처럼 웃지 않는 얼음 마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청순함과 순수한 외모를 지녔다. 차가운 불, 누구나 그 앞에 서면 그 청순하고 서늘한 눈매에 넋을 놨다가도 소름끼치는 카리스마 앞에 결국 굴복하고 만다. 

불안한 신국 황실의 유일한 성골 왕비였다. 
열다섯에 쉰이 훌쩍 넘은 숙부 입종갈문왕과 결혼했고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과부가 됐다. 어린 아들만이 성골왕위 계승자인 가운데, 왕위를 둘러싼 피바람이 불기 직전이었다. 

믿었던 아버지 법흥왕마저 후비로 들어온 옥진궁주의 아들 비대공을 차기 왕좌의 주인으로 삼으려 하자 정치 싸움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다. 연약한 소녀였던 지소는 고립무원의 외로운 권력 쟁탈전에서 악녀가 된다. 그러나 한번 쥔 권력의 맛. 지존의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막상 쉽지 않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자신이 더 단단한 왕좌를 물려줘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급기야 왕권의 강화를 목적으로 정적인 위화랑을 불러들여 화랑 창설을 지시한다. 

잊고 있던 사랑에 대한 기억이 안지공의 아들 선우를 볼 때마다 되살아난다. 스스로 괴로움을 감내하면서도 선우와 아로를 곁에 두는 건 안지공에 대한 애증 때문이다. 사랑할 수 없다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바닥, 그 지옥까지 동행하고 싶다.





휘경공


성골적통, 지소의 오라버니. 

일명 ‘신국의 유령’




::왕경 사람들::



위화공 / 위화랑


1대 풍월주, 화랑의 스승. 
말이 좋아 풍류가객이지 상거지 노숙자가 따로 없다. 
하늘의 별을 이불 삼아 달을 품고 잠든다는 낭만적이기 짝이 없는, 범인들이 보기엔 실성과 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괴인이다. 해 지면 아무데서나 자고 해가 중천에 떠야 부스스 일어나 오늘은 어느 집에서 빌붙어 술이나 먹을까 고민하는 게 일과다. 그가 도성에 떴다는 소문이 들리면 귀족들이 일찌감치 문을 걸어 잠그기 바쁘지만, 삼경(밤 11시~1시)에도 도성이 떠나가라 부서질 듯 문을 두들기는 통에 누구든 배기지 못하고 술을 대령해야 하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는 잡객이다. 


그런 그가 지소에게 끌려와 ‘화랑’ 창설이라는 대업의 책무를 맡게 된다. 
동상이몽. 왕권을 강화시키겠다는 지소의 목적과는 달리, 위화랑은 아이들의 생각을 일깨워 그리고 권력의 쏠림을 경계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자유로운 신국의 인재를 만들 꿈을 꾼다. 화랑을 창설하는 대신, 자기 방식대로 선발하고 자기 방식대로 가르치겠다는 전권을 위임받는다. 그의 가슴엔 신국의 미래가 있었으니, 신국의 족쇄인 골품을 깨고자 하는 것이다.




안지공


선우와 아로의 아버지. 
더없이 온화한 미소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귀족 출신 의원. 자신도 넉넉한 살림이 아니지만 아픈 이들을 찾아 전국을 오가는 걸 마다하지 않는 신국 최고의 이타적 인간이다. 그가 이렇게 전국을 떠도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천인 출신의 아내와 아들을 찾아 방방곡곡을 헤매고 다니는 것이다. 
 
어린 시절 지소의 정혼자로 내정되어 함께 어울리며 자랐다. 겁 없고 도도했던 지소를 울리던 유일한 아이,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화백 어른들에게 꾸짖음도 많이 받았지만 동시에 지소의 절대적인 애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소의 오빠가 죽으면서 유일한 성골 왕계가 끝날 위기에 처하자, 법흥왕은 자신의 딸인 지소를 입종갈문왕에게 시집보낸다. 이렇게 혼인을 올린 남편이 세상을 떠난 날, 지소는 안지에게 함께 신라를 떠나줄 것을 부탁하지만, 안지는 이미 천인 여인과 혼인한 상태였다. 지소의 절박한 부탁에도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을 이어가겠다, 선언한 안지는 지소의 애증을 받기 시작한다.  




파오


삼맥종의 호위무사.

지소가 믿고 맡길 만큼 무술에 능하다.

삼맥종은 그에게 주군이고, 어린 동생이자, 목숨이다.




피주기


책방 ‘다이서(多易書)’의 주인. 
책방이라고는 하나 책방을 겸한 만물상으로 화랑과 서생, 기생들의 메카로 화랑들의 소문을 비롯해 각종 소식들의 집결지이다. 
발도 넓어서 아로에게 일거리를 물어다 주는 조력자. 
다이서의 분점으로 ‘수타박수(手打粕手)’라는 찻집도 운영 중이다. 




수연


아로의 친구, 수호의 누이동생 
아로와 둘도 없는 친구다. 예쁜 척 가식 떠는 귀족 계집애들에게 질려, 아로와 어릴 때부터 격 없는 우정을 쌓으며 자랐다. 내숭 없고 가식 없고 편견 없다. 

온 왕경의 여인들을 휘젓고 다니는 오라비 수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 늘 투닥거린다. 




도고



강성



::망망촌 사람들::



막문


무명의 죽마지우. 안지공의 아들이자 아로의 오라비다. 하늘 아래, 혼자라는 같은 운명을 가진 무명과 서로 의지하며 내가 너고, 니가 나인 듯 단단한 우정을 쌓아왔다.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목걸이를 꺼내보며 왕경에 가면 아버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매사에 뛰어난 무명을 등에 업고 호탕하게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무명 대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을 정도로 의리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동생 아로를 찾기 위해 무명과 함께 왕경을 넘게 되고, 그 곳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명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우륵


대가야 유민으로 가야금 장인. 
망망촌에서 무명과 막문을 맡아 길렀다.





::신국의 대신들::




박영실


지소의 가장 강한 적이자 신국의 권력의 중심. 
삼맥종이 없었다면, 차기 왕권 승계의 방향을 결정했을 중요한 인물. 
지소와 대치하며 화랑의 분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민다.





호공


반류의 아버지. 
자식이 없는 박영실에게 아들 반류를 양아들로 바칠 만큼 충복이다.




김습


수호와 수연의 아버지.
법흥왕 때부터 지소의 편에 섰고 얼굴 없는 왕 진흥이 불안한 왕좌를 지켜나가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는 인물. 




석현제


박,석,김씨 중 가장 약한 세력인 석씨 가문의 수장. 
한성과 단세의 할아버지.



-출처: 화랑 홈페이지-



매주 월,화

오후 10:00


화랑 더 비기닝


재밌게 보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공감 부탁드려요!